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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철원 목사님!

너무 기쁘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, 열왕기상에 관한 성경공부는요.

처음 참석한 곳에서, 반가운 얼굴들을 뵈니 그 기쁨은 배가 되었구요.

몇 주전, 생명의 삶 Q,T.에서 솔로몬에 대한 묵상을 했었는데, 목사님 말씀이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지 2시간이 순식간에 흘러 갔습니다. 참으로 놀라운 경험 하나는요, 성경공부중에 솔로몬 왕이 봉헌식 때 드린 기도를 말씀하셨을 즈음이었어요. '사로잡혀 갔을 때'에조차도 회개하고 주를 향하면 그 기도를 들으신다는 부분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의 눈물이 마구 흐르는 거예요. 아니면, 돌이키는 회개의 기도가 필요한 때여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. 여하튼, 성경공부 시간에 하나니의 말씀을 듣고 깨달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.

목사님은 참 희한하세요. 마치 물 흐르듯 부드러운 목소리에 내용은 칼같으세요,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으시는. 그런데, 그 하나님 말씀 선포에 어떤 권위적인 포장도 하지 않으셔서 더 감동입니다.

이은주 선교사님께 '이 학교에 온 후, 오히려 성경말씀을 더 못 보았다'고 걱정을 했더니 목사님께서 하시는 성경공부에 나오라고 하셨어요. 물론, 학교 때문이 아니고 분주한 제 일상 탓입니다. 짧은 제 소견에, 한편으론 이기적인 마음으로, 제게 꼭 필요한 시간이리라는 예감이 듭니다. 게다가 제 고향이 바로 강원도 철원이예요, 삼팔선 근처. 진짜 시골 출신이지요? 참 기분 좋은 우연입니다, 김철원 목사님!

집에 오자마자는 아니고, 빨래 먼저 한 다음에, 주신 교안을 다 읽었습니다. 10 페이지가 너무 금방 끝나 서운했고 다음 성경공부 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. 다음 주엔 추수감사절로 인해 휴강이니까 그새 터키 많이 드시고 더욱 주 안에서 강건하시기를 바라며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윤은영 올림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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